2022년부터 6월이 되면 은평, 삼송 지역을 중심으로 출몰하기 시작한 러브버그 기억하시나요? 두 마리 벌레가 쌍으로 짝을 지어 떼로 날아다니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혐오감과 불쾌감을 주는 사랑벌레입니다. 오늘은 러브버그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러브버그
러브버그 (사랑벌레)는 왜 두마리씩 붙어 있을까?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입니다. 두 마리씩 짝을 이루어 비행하기 때문에 다른 벌레와 구분하기 쉬우며, 날아다니는 속도가 느려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에 관한 오해
러브버그 생김새만 보면 질병을 전파할 것 같지만, 다행히도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질병을 전파하거나 매개하지 않습니다. 또한 환경부 조사에 의하면, 생태계 교란 생물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언제까지 출몰할까?
러브버그는 햇빛에 노출 되면 활동력이 저하되어 서서히 자연 소멸하게 되어 수명은 약 일주일 정도 되며, 2022~2023년도의 상황을 되짚어 보면 올해도 러브버그는 7월 중순쯤 자연 소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브버그대처 방법은?
1. 밝은색 보다는 어두운 색 옷 입기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러브버그 대량 출몰 시기에 밝은 계열의 옷을 입고 외출하게 될 경우 몸에 많이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색 계열의 옷을 입도록 합니다.
2. 방충망 분무기 분사
밝은 빛을 좋아하는 러브버그는 방충망에 많이 붙습니다. 러브버그는 물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방충망을 분무기로 분사하면 러브버그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3. 가정용 살충제 분사
방충망 구멍이나 현관문을 통해 러브버그가 집안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가정용 살충제를 상비약 처럼 미리 구비해 두시고 분사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4. 방역 민원 넣기
거주하시는 지역의 보건소에 방역요청 민원을 넣어주시고,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서울톡 ▶ 환경 현장민원 접수 ▶ 주거환경 ▶ 방역요청을 하시면 해당 지역의 방역을 실시하게 됩니다.
아래 방역민원 신고접수 바로가기를 통해 접수해 주세요.
러브버그가 아무리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벌레라고 해도 개체수가 많고 사람에게 날아들면 혐오감과 불쾌함을 초래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는 하지만, 최대한 방역에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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